거래가 활발한 시장에는 보통 마켓메이커와 마켓테이커라는 두 가지 유형의 트레이더가 있습니다. 마켓메이커는 일반적으로 최우선 매수 호가에 매수하거나 최우선 매도 호가에 매도하려고 합니다. 즉, 현재 거래 가격에 반영되는 거래를 하고자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마켓메이커는 거의 모든 경우, 매매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변동성이 극심할 때는 시장을 관망하기도 합니다. 마켓테이커는 최우선 매수 호가나 매도 호가에 거래하는데 그다지 집착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은 유동성과 신속함을 중요시 합니다. 이 두가지 모두 마켓메이커들이 지속적으로 호가하는 좁은 매수/매도 스프레드를 통해 향상됩니다. 마켓메이커와 마켓테이커 모두 서로를 필요로 하는 공생 관계입니다.
마켓메이커
마켓메이커는 시장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대가로 마켓테이커로부터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이 프리미엄을 엣지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의 차액을 말합니다. 마켓메이커는 자신의 포지션 방향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매매 포지션을 바꾸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켓메이커는 항상 시장에서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매매하는 순간마다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에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시장에서 거래를 하지 않는 순간에는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마켓메이커는 자사의 수익성이 특정 시장에서의 주문 흐름에 종속되지 않도록 종종 여러 시장에서 동시에 거래를 합니다.
마켓테이커
마켓테이커는 포지션을 구축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청산해야 할 때 항상 합리적인 가격을 보장해줄 유동성과 신속함이 필요합니다. 마켓테이커는 마켓메이커가 제공하는 유동성에 대한 대가로 엣지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마켓테이커는 마켓메이커보다 매매 횟수가 적기때문에 일반적으로 거래 비용에 대한 우려는 적습니다. 활발히 거래하는 마켓테이커도 일부 있지만, 그들의 비즈니스 특성상 마켓메이커들이 마켓테이커에 비해서는 거래량과 거래 횟수가 훨씬 더 많은것이 일반적입니다.
과정을 마칠때마다 진도를 체크해 보십시오. CME 교육원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