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맞는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며, 맞았을 때 얼마나 수익을 내는지 그리고 틀렸을경우 손실을 얼마나 줄이는지의 문제입니다. - 조지 소로스
카네만과 트버스키의 실험이 밝혀낸 것은 통상적인 가정과는 달리 사람들이 싫어하는것은 리스크 그 자체가 아니며 손실을 입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까지도 압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 시나리오 2에서 92%의 응답자들이 형편 없는 확률의 요행을 바랬을까요? 이는 그들이 손실로 귀결되는 가능성에만 집착하고 이를 회피하기 위해서 어떤 것이든, 심지어는 바보스러운 선택까지도 하려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트레이더로서 거래하는 매 순간 이러한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사실 전망이론의 실용적인 시사점은 트레이더들은 시장을 정확히 봤기에 수익을 낼 수 있었다는 자기만족을 더 빨리 얻기위해 이익이 나는 포지션을 너무 일찍 정리하거나 손실이 나는 포지션은 손실을 확정하며 실패한 거래로 기억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의 실제 사례를 보십시오 :
1. 여러분은 25에 매수했습니다. 현 시세는 주요 지지선인 20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만약 시세가 20 이하로 하락하면 여러분은 손절매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시세가 회복되기를 바라며 계속 보유하시겠습니까? 다음 지지선인, 예를 들면, 10을 찾아 평균단가를 낮추기 위해 추가 매수를 하시겠습니까?
2. 이번에도 여러분은 25에 매수했습니다. 시세는 상승하여 저항선인 35를 뚫고 75까지 거래된 후 50까지 반락하였습니다. 50에 이익을 실현했지만, 시세가 새로운 지지선인 35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5만큼의 이익을 "잃은" 것 즉, 75에 이익실현을 하지 못한것을 안타까워 하시겠습니까?
이 두가지 사례 모두, 그리고 이들과 유사한 많은 사례에서 우리들은 종종 잘못된 결정을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손실 확정은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며 확실한 것은 항상 불확실한 미래보다도 낫기 때문에 이익을 실현해야만 한다고 확신한다면 여러분은 비이성적인 사고의 영역에 들어서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