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는 양(+) 또는 음(-)의 값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값은 현재의 기본 통화 및 가격표시통화(term currency)의 단기 금리 간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기본 통화는 특정 통화쌍 호가에 먼저 표시되는 통화이며, 가격표시통화는 호가의 뒷부분에 표시되는 통화를 말합니다.
외환 선물 가격 책정법
외환 선물 상품의 가격은 해당 통화쌍의 현물 가격과 단기 금리 차액에 의해 결정됩니다. 가격 책정 공식은 OTC 시장에서 선물 선도 계약의 가격이 책정되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다음 공식에서 R은 특정 통화의 단기 금리를 표시하며 d는 거래 결제일부터 만기일까지의 일수입니다.
외환 선물 상품의 가격은 해당 통화쌍의 현물 가격과 단기 금리 차액에 의해 결정됩니다. 가격 책정 공식은 OTC 시장에서 선물 선도 계약의 가격이 책정되는 방법과 유사합니다. 다음 공식에서 R은 특정 통화의 단기 금리를 표시하며 d는 거래 결제일부터 만기일까지의 일수입니다.
가격표시통화의 단기 금리가 기본 통화의 금리보다 낮으면 선물은 해당 통화쌍의 현물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어야 합니다. 이 경우, 베이시스(즉 선물 가격 - 현물 가격)는 선물 가격에서 현물 가격을 뺀 음수로 표시됩니다.
음수는 이른바 'positive carry'(파지티브 캐리)의 결과입니다. 파지티브 캐리라 함은 기본 통화의 단기 금리에 대한 투자가 가격표시통화의 단기 금리에서 발생하는 이익보다 더 큰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예시
멕시코 페소/미국 달러 선물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식 호가 기준으로 MXN/USD입니다. 멕시코 페소가 기준 통화 자리에 표시됩니다. 82일 만기 조건의 단기 금리가 약 4.25%라고 가정하겠습니다.
미국 달러가 가격표시통화 자리에 표시되며, 동일한 기간의 단기 금리는 0.70%입니다.
미국 달러 금리가 멕시코 페소 금리보다 낮습니다. 이는 파지티브 캐리이므로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쌉니다. 주어진 수치와 함께 0.05158의 현물 등가 금리를 적용하여 산출하면 선물의 내재 가격은 0.05115이며, 미드마켓 호가는 0.05115입니다. 파지티브 캐리로 인해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 대비 -43포인트에 호가됩니다.
더 짧은 만기 시나리오
한발 더 나아가, 시간 값을 82일에서 30일로 줄여 보겠습니다. 시간 값을 줄이면 배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동일한 산출법을 적용하면 새로운 배수는 0.99705가 되며 이는 82일 기준 배수보다 큽니다. 선물 가격이 더 낮아지지만 현물 가격에 더 근접합니다. 이는 화폐의 시간 가치의 증발, 즉 시간 가치 소멸에서 비롯됩니다.
선물 계약이 만기일에 가까워지면서 화폐의 시간 가치는 소멸되고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과 만납니다.
30일 내재 선물 가격은 0.05143이 되고 현물 가격은 0.05158이 됩니다. 현물 가격에서 선물 가격을 빼면 -15포인트가 됩니다.
베이시스가 -43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축소됐습니다. 만기 시점에 선물과 현물의 가격은 같은 수준으로 합쳐집니다.
요약
외환 선물의 경우, 베이시스는 통화쌍의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 간의 차액입니다.
외환 선물 상품을 거래할 때는 캐리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캐리 비용은 선물 가격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지, 아니면 프리미엄에 거래되는지 결정하는 요인입니다.
가격표시통화의 단기 금리가 기본 통화의 금리보다 높으면 선물은 해당 통화의 현물가 대비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가격통화의 금리가 기준 통화 금리보다 낮으면 경우, 선물은 현물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어야 합니다.
베이시스, 즉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는 양(+) 또는 음(-)의 값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베이시스가 양수이건 음수이건 간에 만기 시점에 선물과 현물의 가격은 같은 수준으로 합쳐진다는 점입니다. 달리 말해, 선물 계약이 만기 시점에 가까워지면서 금리 격차가 선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하며,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과 만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