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 것은 반드시 내려옵니다

금년에 베이징의 중국 정부가 자국 통화의 국제화를 위한 개혁을 가속하면서 인민폐(RMB)가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무대의 중심에 섰습니다.

2014년 3월에 중국인민은행(PBOC)이 인민폐(RMB)의 일일 변동폭을 1%에서 2%로 두배 늘리기로 한 것은 새로운 외환 변동성 시대에 부합한 것입니다. 2014년 1월 당시에는 대부분의 거래자들이RMB가 6.00 선을 뚫는 것을 주시했는데, 이제는 RMB가 달러에 대해 거의 4%나 하락했습니다. 인민폐는 캐리 트레이드를 해 온 투자자에게는 지속적이고도, 단호하며, 가혹하게 하락하여 왔습니다. 캐리 트레이드에 편승하여 재미를 보아온 투자자에게는 한 방향으로만 과도하게 움직여 온 통화 시장이 일단 반전되기 시작하면 극심한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은 흔히 있는 현상입니다. 캐리 트레이드는 통화 시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략의 일종으로서 금리 차이를 활용하여 유리한 '캐리 비용'에서 이익을 취합니다. 이러한 거래자들은 금리가 높은 통화를 매수하고 금리가 낮은 통화를 매도합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인민폐가 미국 달러에 대하여 추가 하락할 것으로 지적하면서 이미 저평가된 것으로 평해지는 인민폐(RMB)로 인해 중국인민은행이 자국 통화의 절하 유도 정책을 재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민폐(RMB) 시장, 특히 역외 위안화(CNH) 시장이 얼마나 빨리 성장했는지 잘 모르고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는 성장의 대부분이 아시아시장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 런던이 전세계의 통화 거래를 주도해 왔지만 CNH의 경우에는 홍콩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최신 SWIFT 통계에 의하면 최근에 싱가포르가 홍콩 다음으로 CNH의 최대 역외 청산 중심지가 되면서 런던은 3위로 밀려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3월에는 CNH가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거래된 통화 상품이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RMB가 언젠가는 통화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믿지만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의 BIS Triennial Central Bank 조사에서는 RMB는 거래량 기준으로 멕시코 페소에 이어 10위에 머물렀었습니다. 이 엄청난 거래량 폭증과 시장 참여 열기를 보면 역외 CNH 시장의 성장을 위한 중국인민은행(PBOC)의 정책이 자국 통화의 국제화로 효력을 발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까지 CME Group의 USD/CNH 통화선물 상품은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의 성숙에 따라 장외시장에 집중함에 따라 거래량이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이러한 CNH 거래량의 뚜렷한 장외시장 집중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CNH 시장의 핵심은 CME Group 시장이 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CNH도 러시아 루블 및 브라질 헤알과 같은 다른 신흥 시장의 통화상품과 다르지 않으며, 똑같이 거래소 시장 및 장외에서 동시에 거래되며 다양한 거래 상대방의 참여와 함께 중앙집중청산시스템을 통하여 거래되고 있습니다. CME Group이 2014년 4분기로 계획하고 있는 USD/CNH 통화 옵션이 도입되면 좋은 헤지 도구가 또 하나 추가될 것이며 최종 사용자를 위한 유동성도 제고될 것입니다.

CME Group 씨는 CME Group의 금리 및 통화 상품 선임 이사(Senior Direct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