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레버리징: 완료. 가계부분의 리레버리징이 다시 시작되는 걸까요?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 가계는 2014년에도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상승하고 있는 주택가격은 모기지 차입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더 많은 부채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적극적인 생각을 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명목 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은 2013년 4분기 67.5%에서 2014년 4분기에 66.8%로 약간 감소했습니다. 명목 GDP 대비 민간부채가 2009년 상반기 87.1%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20% 넘게 감소한 것입니다. 디레버리징이 가장 크게 일어났던 주택모기지 부채는 정점이었던 2008년 말과 2009년 초 GDP의 68.5%에서 2014년 말 49%로 감소하였습니다. 비모기지 부채(오토론+신용카드부채 및 기타 소비자금융)는 2008년 말 GDP의 18.6%에서 2012년 중반 16.5%까지 완만한 감소를 보인 후 다시 17.8%까지 증가했습니다(표1).

그렇다고 이것이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디레버리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계부채는 줄었지만 정부부채는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GDP 대비 연방부채 비율은 2007년 말 35.2%에서 2014년 말 약 74.1%로 증가했습니다. 비록 경제는 1930년대와 같은 붕괴를 피하기는 했지만, 가계부문의 디레버리징이 가능했던 것은 저금리와 함께 대규모 재정적자에 따른 것입니다.  

그 결과 GDP 대비 가계부채 및 연방부채의 총계는 2008년 말 126.4%에서 2014년 말 약 141%로 증가했습니다(표2). 그렇지만 이러한 증가의 대부분은 가계부채와 연방부채가 GDP의 139.5%에 달했던 2011년까지 발생한 것입니다. 이제는 연방부채가 다소 느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GDP 대비 연방예산적자 규모가 2009년 10.1%에서 2014년 말과 2015년 초 2.8%로 최근에 급감한 때문입니다(표3).

그림 1.

표 2.

표 3.

가계부분의 디레버리징으로 인해 주택부문이 와해되고 개인소득에 비해 소비지출이 더디게 증가하면서 경제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저축률만 보아도2005-2007년 가처분 소득의 3%에서 2008-2013년 약 6%까지 상승한 것입니다.  

그러나 가계부문의 디레버리징은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근로소득 증가와 저금리 하에서 2010년대 후반부에 (즉, 향후 5년간) 가계부문의 리레버리징(부채 재확대)이 발생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게다가 축소된 부채와 저금리 덕분에 FRB가 관련 자료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0년 이래 가계의 부채상환비용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표4). 가계는 2014년 4분기에 소득의 9.9%(평균)를 부채상환에 썼는데, 이것은 정점이던 2007년 말 13.2%에서 크게 낮아진 것입니다.

그림 4.

민간부채가 감소하고 부채상환비용이 낮아진 것과 더불어 은행의 자본확충은 가계의 차입과 은행의 대출을 촉진하는 경제심리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상승하고 있는 주택가격은 모기지 차입자와 대출자 모두에게 더 많은 부채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적극적인 생각을 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Case Schiller Index)를 보면 2007-2009년 주택시장 붕괴 기간 동안 상실했던 가치의 약 3분의 2가 회복되었습니다(표5).

실제로 가계부문이 더 많은 부채를 사용한다면 소비지출, 주택건설 및 (주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을 포함한) 세수가 향후 5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FRB가 최소한 근원인플레이션 수준까지 정책금리를 인상하여 금리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이 보다 수월해질 것입니다. 현재 근원인플레이션은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으로 GDP의 1.8%, 근원민간소비지출(core-PCE) 디플레이터 기준으로 1.3% 정도입니다.  

그림 5.

물론 금리가 오르면 소비지출의 성장은 제약을 받고, 공공부문이나 민간부문의 이자비용이 점차 증가하면서 연방예산적자를 감축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FRB가 (금년 중에 첫 번째 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정책 정상화에 점진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크며, 완만한 속도의 긴축은 경제에 갑작스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일 FRB가 금리를 근원인플레이션 수준까지 인상한다고 해도 실질금리는 역사적으로 보아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미국의 가계가 위기 이후 디레버리징 추세를 뒤집어 리레버리징을 시작할 충분한 여지를 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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